리눅스 기본 편집기를 변경하는 방법 (feat. nano -> vim)
visudo
처럼 리눅스에서 특정 작업을 수행할 때, 에디터를 열어서 수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자신에게 익숙치 않은 에디터가 열리면, 저장은 어떻게 하는지, 편집은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난처해지기 마련입니다.
제 경우, nano 편집기보다는 vim 편집기를 주로(거의 99.9%) 사용해왔기 때문에, nano 편집기가 열리면 저장조차 할 줄 모릅니다. (자랑은 아닙니다.)
따라서 어떤 명령어를 수행했을 때, 원하는 편집기가 켜지지 않는 경우, 어떻게 수정을 해주면 될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전체 흐름을 요약하자면, bashrc 파일 등을 열어서, 자신이 원하는 편집기를 리눅스 환경 변수로 등록해두는 작업입니다.
bashrc 수정하기
$ vi ~/.bashrc
# 맨 아래줄에 다음의 내용 추가
export VISUAL="vim"
export EDITOR="$VISUAL"
이후 수정한 프로파일을 현재 쉘에 적용합니다.
$ source ~/.bashrc
이후 visudo를 실행할 때, 다음과 같이 실행합니다.
$ sudo -E visudo
-E 옵션은 sudo
명령을 수행할 때, 현재 쉘의 환경 변수를 그대로 가져가고자 할 때 사용합니다.
만약 -E 옵션을 주는 것도 귀찮다면, root 계정의 bashrc 또는 profile에 같은 작업을 수행해주시면 됩니다.
번외
변수 설정을 한 번에 하지 않고, 두 번에 나눠 설정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DITOR
변수는 "고급" 터미널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도 작업을 할 수 있는 편집기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ed 또는 ex 모드의 vi가 이에 해당합니다.VISUAL
변수는 vi 또는 emacs, nano와 같은 전체 화면 편집기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참고 : environment variables - VISUAL vs. EDITOR – what’s the difference? - Unix & Linux Stack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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